세계불평등보고서 2026 — 불평등은 선택의 결과
출처: World Inequality Database (WID) | 2026.02
피케티 공동 편집의 세계불평등보고서 2026이 발표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200명 이상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소득, 자산, 성별, 기후 변화 등 다차원적인 불평등의 실태를 분석한 종합 연구서이다.
이 보고서는 상위 0.001%(약 6만 명)의 초고액 자산가가 하위 인류 절반 전체 재산의 3배를 보유하며, 이 비율이 1995년 4%에서 2025년 6%로 늘었다는 통계를 통해 자산 집중의 심화와 가속화를 경고하고 있다. 교육 격차도 충격적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아동 1인당 교육 지출은 유럽의 40분의 1 수준이다. 보고서는 불평등이 자연적인 현상이나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정치·제도·권력·선택의 산물이라고 강조하며, 교육 지출의 대륙간 불균형과 자본 소유에 따른 기후 책임의 편중을 핵심 문제로 지목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은 누진세 도입, 인적 자본 투자, 젠더 평등 정책,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정치적 결단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 상위 10%가 세계 부의 75% 보유
- 하위 50%는 2%
- 상위 1%의 사적 자본 탄소 배출 기여 41%